출처 : http://www.ilbe.com/1808794094
안녕 게이들
올해 여름도 이제 막바지야 이 여름이 다 지나가기 전에 얼른얼른 여친이랑 여행가서 ㅍㅍㅅㅅ도 하고 친구들이랑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야되지않겠盧?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자니 노무노무 덥고 귀찮고
붕붕자동차 타고 씬나는 노래틀고 씽씽 달려가고싶은데 아버지가 차는 안빌려주고 차살돈은 없고 우리들의 선택은 렌트카밖에 없지않겠盧?
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렌트카 검색을 해보자
자차보험 사고 비용 주의사항 보험료 면책금 등등 그다지 기분좋은말들은 아니지?
렌트카의 가장 큰 단점은 사고처리에 취약하다는점이다.
인터넷에 렌트카 사고 라고 검색만 해보면 여러가지 사례들이 주르륵 뜬다. 사고가났는데 얼마를 물어냈다느니, 덤터기를 썼다느니 등등
룰루랄라 놀러가다가 한순간에 좆될수가 있다는것.
그래서 지금부터 일게이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위험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아라보자.
1. 렌트카 업체
렌트카 업체는 필히 대형렌트카 업체를 이용해라
aj, kt금호, 스피드메이트, 동부렌터카 등등
이정도가 흔히 알고있는 대형렌트카 업체들이다
특히 1일~3일 단기렌트의 주연령층인 22~26의 대학생게이들. 학교앞에 있는 듣도보도 못한 렌트카 쓰지말고 반드시 대형렌트카업체를 이용해라
일이만원 아낄려다 몇십만원 깨지는수가 있다.
물론 양심적으로 영업하시는 중소렌트카업체 사장님들도 많이 계신다
그러나 줫도모르는 대학생이라고 은근슬쩍 싸다고 꼬드겨서 부당한 계약서를 들이미는 사장님들 또한 많이 있는것도 사실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좋다고 헤헤거리며 계약서에 서명하는 좆대딩들이 많은것도 사실이다.
빌려줄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줄것처럼 하다가 막상 반납할때는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는 실기스 하나까지 찾아내서 돈을 뜯어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만약 운나쁘게 경미한 접촉사고라고 났다? 그날은 사장님 아들 컴퓨터 바꾸는 날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물론 우리 돈으로
그러나 대형업체들은 그런일이 없다!
라고 단정할수는 없지만 대형업체가 그런짓을 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지점장이 7시 출신이 아닌 한 그런일은 없다고 보면된다.
계약서를 작성할때, 사고나면 어떻게하면 되는지, 처리와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차를 인계할때는 나보다 더 차 외관 흡집을 잘 찾는다. 흠집난 부분은 계약서에 꼼꼼히 표시하고 마지막으로 나에게 확인까지 시켜준다.
그리고 반납할때는 오히려 대충 슥 보고 눈에띄는 흠집만 없으면 반납 다 되었다고 안녕히 가라고 인사해준다
대형업체가 이렇게 잘해주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회사의 이미지문제도 있지만, 돈 몇푼 안되는 단기렌트에 목숨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얘네들은 어차피 법인회사들에게 장기렌트, 리스 해주는 걸로 먹고사는 애들이고, 더구나 뒤에 든든한 자회사가 있는데 그깟 도색비 몇만원에 회사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필요가 있겠盧?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형업체는 비싸잖아요" 라고 하는 게이들이 있을까봐 견적을 가져왔다.
성수기 주말(토~일) / 24시간 / 아반떼md / 자차보험 / 네비게이션 가격이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네이버 가입하듯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하면 기본 대여료에서 30~40퍼 정도 즉 3분의1을 후려쳐준다
여기서 선결제라고 미리 결제를 해버리면 오천원정도 더 할인이 들어간다.
물론 평일에 빌린다면 만~만오천원정도 더 싸다. 동네 렌트카에서 빌린다쳐도 성수기 주말이면 6~7만원은 줘야하는데
이정도 가격차이면 차량상태, 서비스 측면을 봤을때 대형업체를 선택하는게 더 좋다고 본다.
그리고 이렇게 동네렌터카와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밑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보험 및 보상
사고가 났을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보험과 보상이다.
렌트카는 통상적으로 대인 - 무한 / 대물 - 사고 건당 20,000,000원 / 자손 - 人 당 15,000,000원 의 보험이 가입되어있다.
이는 각 업체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필히 확인바란다.
각 보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대인" 이란 내가 상대방 차를 때려박거나 지나가던 행인을 쳤을때, 상대방 운전자 혹은 지나가던 행인의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즉, 내가 박은 운전자나 행인의 치료비가 몇천이나오던 몇억이나오던 다 보험처리 된다는 것이다.
"대물"이란 내가 때려박은 자동차(대차)를 비롯한 입간판이나 가드레일 등 내가 박음으로서 훼손한 물건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수리비가 이천만원이 넘게 나오면, 나머지 부분은 내돈 정확히는 부모님 돈으로 충당해야 한다.
아우디 벤츠 등 소위 보픈카들이라 하더라도 경미한 사고는 대부분 천만원 안짝에서 끝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벗뜨, 냅다 달리다 때려박았는데 아우디가 폐차될지경이라면 그냥 노짱따라 운지하는게 답일듯 하다 헤헤
"자손"이란 나와 동승자에 대한 치료비다. 내가 아톰이 아닌이상 내가 때려박든 때려박히든 사고가나면 운전하던 나도 다치지않겠노? 옆에 탄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나와 동승자가 다쳤을때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대물과 마찬가지로 치료비가 천오백이 넘으면 자비로 충당해야 한다.
자 그리고 위에는 나오지않은, 동네렌트카와 대형렌트카 업체의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자차보험이다.
위에 견적서에서도 잠깐 언급한 이 자차보험은 사고가 나서 내 렌트카가 훼손됬을때, 내 렌트카의 수리비를 보상해 주는 것이다.
동네 렌트카들은 이 자차보험을 대부분 빼거나 보상범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에(예를 들면 차대차 사고일때만 보상이라던가) 가격이 싼 것이고, 바로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이 덤터기를 쓰기때문에 자차보험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대형렌트카 업체들을 추천하는 것이다.
동네렌터카에서 빌린 후에 보험회사에 가서 따로 자차보험을 단기로 가입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비용이 훨씬 올라갈뿐만 아니라 귀찮지않겠盧?
물론 자차보험이라고 해서 완벽하게 보상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부담면책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통상 5만원 / 10만원 / 30만원 정도로 나뉜다.
만약 5만원짜리에 가입하면, 사고난 렌트카의 수리비가 5만원 내에서 해결된다면 그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거고 만약 5만원이 넘는다해도, 몇천이 나오든 몇억이 나오든 우리는 5만원만 내면 끝인거다. 기분좋盧?
면책금 가격이 높을수록 가입비가 싼데, 그래봐야 몇천원 차이니까 그냥 면책금 제일 싼걸로 때려박아라. 위에 견적에서 5만원짜리 해봐야 만원돈밖에 안든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바로 휴차료다.
차가 심하게 훼손되었을 경우 공업소에 수리를 맡기면 적게는 하루, 많게는 일주일까지 소요가 되는데 이 기간동안 이 차로 영업을 할 수 없으니 렌트카 업주로서는 손해아니겠노? 그래서 수리 기간동안 1일 임대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것을 휴차료라고 한다.
휴차료는 자차보험을 가입했더라도 소용없다. 대형업체든 소형업체든 얄짤없이 내야한다. 막상 당해보면 다른거보다 휴차료가 엄청난 부담이다 ㄷㄷ해
그러니까 렌트카라고 냅다 밟고다니지 말고 사고 안나게 조심조심해서 다니길바란다...
3. 제2운전자
렌트카 계약을 할때 제2운전자도 같이 넣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냥 제2운전자로 등록할 친구랑 같이 손잡고 가서 면허증 주면된다
이거 넣는다고 돈드는것도 아니니 그냥 넣자.
제2운전자로 등록한 사람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예를들어 휴가지에 도착해서 신나게 놀다가 다치거나 질병에 걸려서 내가 운전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까 어쩔수없이 다른 친구가 운전을 하겠지? 그러다 사고가나면?
닥치고 무보험사고로 삐뽀삐뽀 경찰서 ㄱㄱ다. 위에 언급한 대인 대물 자손?? 아무것도 적용안된다 얼마가 나오던 자비로 다 내야 한다. 민사에 형사합의금까지 더해서 ㅇㅋ?
부랄떨리노? 그러니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제2운전자 제도를 잘 활용하자
4. 전연령렌트카
하려는 푸릇푸릇 스무살 꼬꼬마 게이들은 그냥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라. 그것도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고 경험이다
기본적으로 대형렌트카 업체에서는 만21세 이상, 면허취득 1년 이상인 사람에게만 렌트를 해준다.
즉, 전연령 렌트카는 동네 렌트카밖에 없다는 이야기고, 특히나 전연령렌트카에는 자차보험이 아.예. 전. 혀. 네. 버 없다
왜? 20살 21살짜리들이 차만 빌려가면 빌려가는 족족 차가 반파되서 오는데 업주 입장에서 보험을 왜 들어주겠노? 배보다 배꼽이 더 큰데?
좆도모르는 갓스물 + 면허딴지 1년도 안된 초보운전 + 자차보험 無 = ?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하지않盧?
마지막으로
보험이 다 가입되었다고 하더라도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 11대 중과실사고를 냈다거나 사망사고가 났다면 민사합의와는 별개로 형사합의를 비롯하며 잘못하면 빨간줄 그일수도있다.
그러니까 제발 조심해서 운전했으면 좋겠다.
렌트카 인계 받을때 흡집난 부분 카메라로 잘 찍어두는 거 잊지말고
이십대 후반 이상 게이들은 다 아는걸텐데 존나 아는척 잘난척해서 미안하고
모쪼록 놀러갔다가 일베 정회원되서 오지말고 안전운전해서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라며 이상 전달 끝
댓글 없음:
댓글 쓰기